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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야기

9월 7일 SQLER 3회 나눔 세미나 후기

SQLER 3회 나눔 세미나

SQLER에서 나눔 세미나 라는 이름으로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MS 스터디 그룹들이 요새 세미나를 자주 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1000원씩 걷어 불우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하는 세미나였습니다. 아무튼 이날 참석한 세미나에 대해 후기를 키보드세트를 목적으로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SQL 서버 색인(Index)과 데이터 분석 소개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SQL 서버 색인(Index)과 데이터 분석 소개로 어찌해야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접근하고 어찌해야 대용량의 데이터를 입맛대로 짜맞추어 볼 수 있냐의 내용이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 SQL서버 색인

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QL서버 색인 - 하만철 / SQLER 대표시삽 / SQL프런티어 1기 리드
여러 개의 인덱스 중 어떤 인덱스를 사용할지 SQL Server는 어떻게 결정할까요?
인 덱스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성한 인덱스를 SQL Server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 제가 만든 인덱스를 SQL Server는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또는 제가 만든 인덱스를 사용하긴 하는데 가끔 다른 인덱스를 사용해서 성능 문제를 유발시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SQL Server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인덱스를 선택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합니다.

- SQL Server의 인덱스 선택 방식
- SQL Server의 실수를 피해보자
- 실행계획 확인 방법

첫번째 강의 목차인덱스!! 몇 천만 개의 대용량 데이터를 단숨에 시크하게 띡 하고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놈인 것은 대용량을 다루어본 사람이면 알 것입니다.

본인은 QQOK TV 광고 솔루션에 DB를 다루었으며 대량의 VOD와의 광고 연동과 그에 대한 통계를 다루었었습니다.(과거형) 구현 시 관리자들의 관리 미숙으로 대 실패를 거듭하고 찝찝한 구석 남겨두고 꾸역꾸역 돌아가곤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은 느려가고 CPU는 상승하는 상황이 초래 하게 되었고 결국 잦은 목동 IDC 출동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뭐 튜닝시간 따위 사치인 프로젝트였다고 볼 수도 있는 IT계의 주먹구구 막개발 프로젝트였던 거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시간을 쪼개어 인덱스를 재점검하고 튜닝도서를 구입하여 읽고 깨닫고 도입하는 마치 쓰레기통에서 분리 수거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빈 병에 담배꽁초 담겨진 거 같은 문제가 많아 그마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단 하소연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아무튼 이 강의는 여태껏 어설픈 인덱스 개념을 다시 다듬고 점검하는 시간인 듯 싶었습니다. 몰랐던 작업 루트도 보고 배웠으며 몰랐던 사실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전에는 인덱스를 잡을 때 아무런 전략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셋팅하고 잘 돌아가면 뿌듯함을 느끼었는데 이제는 배운 대로 전략을 세우고 고품질의 SQL을 만들기를 노력하기를 다짐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 SQL서버 데이터 분석

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2) SQL서버 데이터 분석 - 김상수 / SQLER 시삽 / SQL프런티어 1기
데 이터를 잘 쌓는 것에는 자신이 있으시다구요? 그럼 이제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수많은 데이터들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MSSQL에는 많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Analysis Service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볼 것 입니다.

- SQL Server 에서 대량 데이터 쌓을 준비
- SQL Server 2005/2008 Analysis Service 에서 하는 다차원정보분석
- 데이터 광부가 되어 볼까요? (마이닝에 마자를 몰라도 됩니다.)
- 어떻게 볼까요?? SQL Server 와 Excel 2007/2010, Power Pivot

전부터 배우고 싶은 것 하나였던 것으로 전에 작업한(QOOK TV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겠다 하며 무릎을 칠 정도에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Tip들이 나름 엑셀을 유용하게 사용 한다고 생각한 본인을 초라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전에 작업한 QOOK TV 광고 솔루션은 시간, 장소, VOD, 관심 있는 광고 등의 사용자 로그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것들을 하루하루 정제하고 백업하고 관리하는 코드를 만들어 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고 요구사항 변경 시 조잡한 코드를 휘어 다녀야 하는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것을 한방에 처리 하는 것을 보고 그간에 뭐했나 싶었습니다. 고속도로 뚫린 거 모르고 뺑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참에 여유가 생겨 배워서 다행이지 평생 대량 데이터 가지고 낑낑 될 뻔 한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뛰어다니며 배워야 하는가 봅니다. 생각해 보면 본인은 많은 세미나를 다녔고 유독 SQL 세미나는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좀 자주 들어야겠구나 하는 낮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Tip으로 엑셀의 셀에 그래프를 보이게 하는 것과 데이터를 실시간 엑셀로 볼 수 있는 것들을 배웠는데 실무에 정말 유용한 Tip인 것 같습니다.

시간상 발표하지 못한 마지막 슬라이드는 무슨 말씀을 해주시려고 하는 것일까요?

2010 IT 직업군 연봉 하락 지표

 

마무리

오래간만에 김대우과장님도 뵙고 황선영누님도 뵙고 좋은 내용도 들었던 좋은 자리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래 다시 많이 돌아다니며 배우고 있는데 1년 일한 것보다 하루 진지하게 배운 것이 더 값어치 있다라는 것을 새삼 또 한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일만 하지 말고 기술에 앞서 기초를 다지기를 귀찮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강의 하신 강사님들과 세미나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