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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야기

학교는 개발툴 전쟁?

현재 다양한 개발을 위해 적합한 툴을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의 이유는 아직까지 10년 전의 툴로 10년 전의 기술을 하고 있다는 게 저는 납득이 되질 않거니와 기술도 재미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의욕도 없다는 것이죠.

VS?

그래서 VS 2008 무료판을 받고 즐겁게 재미있게 역량을 보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점은 전혀 다르게 보고 판단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피드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우는 입장은 아무것이나 해도 된다.

2. 자기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말로만 비춰보면 100% 맞는 말입니다.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저는 참고로 메모장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하지만 컴파일러는 현재 나오는 것으로 했죠.

"아무거나?"
네! 메모장이 되었든 드림위버가 되었든 이클립스가 되었든 비주얼스튜디오가 되었든 아무거나 하시길 바랍니다.

"취향?"
웹이 되었든 임베디드가 되었든 윈도우즈용이 되었든 맥용이 되었든 원하는 것을 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adobe dreamweaver CS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학생들의 관점은 바로 언어(특히 C,C++,C#,자바)라는 것과 또 그 외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른 쉬운 것들 편한 것들 아주 재미있는 것들이 허다한데 C가 개발의 시작점이라 인식이 완전히 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 글을 읽어도 아마도 당연히 C가 기초라고 못마땅하실 것입니다.

사실 VS6.0을 해본 저도 아이콘 변경이나 그림삽입 같은 멀티미디어적인 요소에 엄청난 삽질을 해야만 하였고 디버깅도 어지럽게 네이티브코드로 가버리는 등 온갖 삽질투성이게 됩니다. 저는 이런 것이 배움에 있어 더디게 한다고 문제 삼아 왔지만 학생측은 당연시 해왔고 그로 인해 언어는 어렵다라는 인식만 가중되고 있게 됩니다.

다시 한번 위에 피드백을 보자면 배우는데 왜 10년 전 도구와 기술을 배우나요?  그리고 취향이 고전적인가요? 또 현재 컴퓨터에 10년 전 프로그램 찾아보세요. VS6.0 말고 무엇이 있나요? (추가 : 스타크래프도 있네요.)

(추가 - C가 않좋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해당프로젝트에 걸맞으면 C도 당연히 써야죠! 언어가 구식이라는 것을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은 바뀌고 있고 그 세상에 맞춰 기술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관점은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 코딩은 짧게 생각은 깊게 하라.

· 다양하게 해보고 그 중에 원하는 것을 깊게 하라.

· 자신의 창조물을 만들어라.

지금 하고 있는 기술로는 저의 관점을 충족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학교의 방침은 따르시되 스스로가 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그 길은 자신이 우물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더 잘 보일 것입니다.

본인 또한 그 길이 잘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